
(사)국제한인간호재단(GKNF, 이사장 이태화)은 질병관리청(KDCA)과 함께 지난 10월 15일 오후 2시, 서울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2024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KDCA-GKNF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 홍혜성 학생(연세대학교 간호학과)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감염병대응학과 소속 외국인 학생(가나, 모로코 출신 보건 전문가) 총 4명이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재단은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OX 퀴즈를 통해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감염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으며, 시민들에게 휴대용 비누, 손소독제, 손씻기 리플릿 등을 나누어주며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안내했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2008년 유엔(UN) 총회에서 제정된 기념일로,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가 질병 예방과 생명 보호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임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올해의 주제는 ‘Why are clean hands still important?’로, 깨끗한 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우리의 공동 책임을 환기시켰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연수생이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감염병대응학과에 소속된 Soukayna zakraoui(모로코 수스-마사 지역의 전 간호사 협회 회장)는 “세계 손씻기의 날 캠페인에 재단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손씻기와 같은 간단한 행동이 공중 보건을 지키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모두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실천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Jeffrey Jerry Vladimir Ofori(Ghana Tema General Hospital, 의사)는 “세계 손씻기의 날 캠페인에 GKNF와 함께 참여한 것은 매우 뜻깊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이번 활동이 대중에게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노은하 GKNF 사무총장은 “손씻기는 매우 기본적이고 모두가 알고 있는 행동이지만, 올해 재단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시민은 31.8%에 불과하다. GKNF는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의 선두주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 세계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GKNF는 국내 최초의 간호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2020년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감염병 예방 행태 개선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대학에서 177명의 KDCA-GKNF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가 참여하여,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손씻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GKNF와 질병관리청은 또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9월 25일에 시작됐으며, 갤럭시 탭과 워치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참여 방법은 GKNF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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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타임즈: GKNF, 홍대입구역에서 세계 손씻기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https://www.fornur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44
사이언스엠디뉴스: GKNF, 홍대입구역에서 세계 손씻기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http://www.sciencemd.com/news/view.asp?idx=12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