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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간호의 미래: GKNF 제4차 김모임 학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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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이태화)은 2025년 1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기후변화와 건강에서의 간호의 도전’을 주제로 제4차 김모임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미 GKNF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기후 변화가 건강과 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간호 분야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엇다.
포럼은 장연수 교수(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미숙 회장(GKNF USA)은 환영사에서 기후 변화가 보건과 의료 전반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이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첫 번째 특강으로 이궁 박사(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가 맡아, 기후 변화의 동향과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기후 변화의 과학적 원인과 현상, 이로 인한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건 및 의료분야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특강은 이유진 소장(녹색전환연구소)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함께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 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와 같은 주요 주제를 소개했다. 특히, 지역 단위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로 광명시의 그린 리모델링과 제주도의 재난대피소 전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사회와 개인의 실천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1.5°C 상승 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개인적 실천 방안으로 ‘1.5°C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간호 분야에서도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연자와 참가자 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간호 분야가 다른 분야와 협력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간호사가 지역 사회에서 기후 변화 대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교육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변화가 보건 분야와 간호사들에게 제기하는 도전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단은 “기후 변화는 모든 분야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글로벌 과제”라며, “간호사들이 미래의 건강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국민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